[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국내 상장사 5곳 중 1곳은 좀비기업(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고금리 여파 등으로 인해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 갚기도 빠듯한 기업들이 6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코스닥·코스피 상장사의 한계기업 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상장사 가운데 17.5%가 한계기업으로 집계됐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기업을 뜻한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다. 한계기업은 비중은 2016년 9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올해 국내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630조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2400여곳의 상장사 중 80% 이상 기업에서 3분기까지 시총이 하락했으며, 1조 클럽에 가입한 곳도 70곳 넘게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상장사 2435곳을 대상으로 올해 초와 9월 말의 시총·주가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월 초 파악된 전체 주식시장에서의 시총은 2575조원, 3분기 말 기준으로는 1942조원으로 집계됐다. 1월 초에 비해 3분기 시총 규모는 633조원 쪼그라들었다. 시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속 국내 기업들이 거둔 성적표는 기업규모별, 업종별로 뚜렷이 명암이 갈렸다.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24.9% 증가했지만, 4곳 중 1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낼 정도로 경영 상황이 어려웠던 것으로 집계됐다한국경제연구원은 코스피 및 코스닥 비금융 상장 기업 1017개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기업규모별로 상·하위 20% 기업 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격차가 확대된 가운데 업종별로도 의료·제약, 전기·전자 등 코로나 수혜업종과 유통 및 대면서비스 등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국내 상장사의 2020년도 배당 규모가 전년보다 40%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삼성전자는 20조원이 넘는 결산배당총액으로 배당 규모에서 모든 기업을 압도했다. 이는 조사대상 기업 배당총액의 54.5%에 해당하는 수치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상장사 중 지난 22일까지 배당(분기+반기+결산)을 발표한 613개사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0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37조343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배당금은 2019년도 기준 25조4655억원 대비 46.